1월6일 오후 8시경인걸로 기억합니다.
평소 처럼 탁구를 치기 위해, 탈의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탁구장으로 갔습니다.
언제나 처럼 탁구를 치고 있는데,안내데스크 관리자이신 이영자님이 저에게 찾아 와서
혹시 지갑을 잃어버리시지 않으셨냐고, 이 지갑이 제껏이 아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그때까지 지갑을 잃어버린것을 몰랐는데.. 확인해 보니 제 지갑이 맞았습니다.
현금도 30만원도 있었고, 카드도 있었고, 여러사람 명함까지 잃어버리면 안될 아주 소중한 물건들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너무 고마운 나머지 이영자님에게 사례를 하려고 했습니다.
법적으로 10%이상 주는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영자님은 고개를 흔들며 노우 노우 하시면서 당연히 자신 할일을 했을 뿐이라며 저에게 지갑을 쥐어주며 가셨습니다.

지금껏 여러군데 체육시설도 가봤고, 여러 직원들을 만나 보았습니다만
이렇게 친절하고, 모범적이신 분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체육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항상 밝은 모습으로 친절하게 하는 이영자님의 모습이 은평구체육시설센터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