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못본것은 시간이 꽤 지났지만,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지난 여름에 우연히 갈라쇼를 한다기에 유치원 엄마들과 함께 관람하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5세이지만, 조금 조용히 시키면 될것 같아 문화생활에 목말라 하던 엄마들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데리고 갔는데요.

사실 개구쟁이 5세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는것 자체가 모험이긴 했죠 ^^*

차례를 기다리며 서있는데 진행요원들께서 아이들과 입장은 어렵다하시며 놀이방을 준비했다고 놀이방 이용을 권하시더군요.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친절하시고, 놀이방에는 돌보아주시는 선생님까지 계시더군요.

아이들이야 음악회보다 놀이방에서 노는것을 더욱 좋아했고, 세심히 준비해주신덕에 엄마들은 안심하고,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고 흡족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만약 놀이방이 없었다면 저희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을거에요.

공연도 참 좋았고, 세심한 배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공연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