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수영반 담당이신 석영재선생님께 강습을 받으면서 저는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많지않은 말수에서 묻어나는 노련함에 나의 운동에대한 자만심에서
깨어나게됐고, 전체를 흘려보는듯한 시선속에는 개개인의 실수와흠집들로
가득차있었지만 그런 부족한부분들에대한 적극적인 치료도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하루하루 강습을하시면서 여러가지 불편한일들도 많이 겪고있지만 매사를
무편무당하면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며 고군분투하시는 선생님이
너무나도 안쓰럽습니다.
무릇 이러한 단체생활에서 원칙과 규칙을 부인하려한다면 질서는 당연히
무너질것이며 힘으로 제압하려는 비민주적인 행태의 폭력이 자행될것
입니다.
건강을위해 운동하러온 많은 다른회원들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어떤식으로든 제재가 필요할것같습니다.
단지 어느시간에 국한된것이 아닌 센터내의 어머니수영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를 말씀드리는것이며, 아마도 선의의 다른회원들 또한
모두 공감하리라 믿습니다.
회원들이 자유수영이 아닌 강습을 선택했을때는 담당선생님의 강습을
인정하고 따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봅니다.
우리는 이런원칙을 알면서도 사적인 이기심때문에 소란이 야기되고
회원들간, 선생님간 충돌이 잦습니다.
이런시점에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여러사람들이
상처를입고 화합이 아닌 분쟁의 연속이될것입니다.
센터의 역할이 중요한때입니다.
선생님들께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여 사기진작함으로써 강습을 매끄럽게할수 있도록 독려바랍니다.
센터는 암중모색하며 탁상행정만을 믿지말고 현장상황을 정확히파악하여
결단하시어 여러사람들의 아픔이 더이상은 없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