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볼국가대표팀 주장 이동현이라고 합니다.
현재 4년째 해오고 있으며, 매년 대회 참여와 국내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매년 대회를 나가기 위해서 운동과 일을 병행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정말 안해본일이 없을정도로요;; 
또한 맘편히 운동할 수 있는 체육관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고맙게도 팀원 모두가 열정을 다해 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축볼국가대표팀의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은평구민체육센터에 축볼을 통한 수업을 해서 유소년 육성과 대회경비마련을 하고자 합니다 !

축볼은 1970년 스위스의 헤르만 브랜트라는 박사님의 '팀 스포츠의 과학적 비판'이라는 논문을 토대로 고안된 스포츠입니다.
기존의 팀 스포츠들은 침략적이며, 올림픽 정신의 위배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비침략적이고 올림픽 정신인 화합의 정신을 함양한 
'축볼( Tchoukball )'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포츠를 하는 목적은 챔피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이렇듯 스포츠는 챔피언만을 만드는 것이 아닌 작게는 스포츠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과 조화로운 자리를 만드는 것이고 더 나아가 조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축볼대회 때문에 해외에도 나가고 외국인 친구들도 알게되고 그들의 문화도 배우며 존중할 줄 알고 정말 많은것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축볼이라는 스포츠는 상대방과 몸싸움이 없고, 공을 뺏을 수 없으며, 골대 구분이 없는 특이한 룰을 가진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지루하고 재미없을거라 생각들 합니다.
그러나 저희와 함께 경험해 보신분들은 정말 힘들고 욕심이 자꾸 생긴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왜냐하면 정말 빠른 플레이스타일과 다이나믹한 몸동작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선 이러한 장점들을 고려하여 학교체육에서 축볼이라는 스포츠를 하고 있고, 프로리그가 있는 나라도 있습니다.

현재 세계대회, 세계유스대회, 아시아대회,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아시아유스대회, 유러피안대회, 아프리카 대회 등 많은 대회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저희나라에서는 유스대회와 대학선수권대회는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거주하고 있는 은평구에서 유소년들을 모아 국제대회를 참여하고 축볼의 가치와 정신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많은 친구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자 이렇게 은평구민체육센터에 문을 두들겼습니다. 

프로그램 개설에 관해 연락주시면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