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도시 자연공원 내 저수조 상부 체육시설(테니스장)의 
효율적 위탁관리 방안에 관한 사항입니다.

  녹번동 산1-1번지 장미공원 내에 테니스장 두 면, 족구장, 간이 농구장이 설치 활용되고 있으나 관리 및 사용이 매우 미흡한 상태입니다.

  저는 상기 테니스장을 이용하고 있는 은평구민입니다.

  위 시설은 위탁운영사업자를 2018. 3월 공개 모집하여 수탁자를 은평구 테니스협회로 선정, 위탁기간을 1년 단위로 2019. 3월 1년 연장 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니스장을 이용하고 있는 클럽은 주말 및 공휴일에 오전 / 오후 두 개의 클럽입니다. 저희 클럽은 2018년 초부터 두 면을 사용하면서 월 50만원, 오전 클럽은 한 면을 25만원에 사용하다가 2019년 하반기부터 두 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은평구 테니스협회는 각종 불협화음으로 회장이 사퇴하여 공석이며, 협회로서의 기능이 상실된 상태입니다. 은평구 테니스 협회는 그 동안 월 사용료를 클럽으로부터 매월 받아 상기 테니스장을 보수 및 관리에 사용하여야하나 협회 회의 시 과도한 식비 등 주로 협회 일반관리비로 대부분 지출하였으며, 시설관리에 투자 한 게 거의 없는 실태입니다.
  따라서 시설은 매우 낙후되어 있고, 운동장 바닥은 특히 겨울기간 내내 수렁으로 한쪽 면은 아예 운동을 할 수 없는 지경으로 관리인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겨우겨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협회를 구성하여 운영되더라도 이 같은 행태는 계속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래서 은평구청에도 보수해 주도록 “은평구에 바란다.” 창구를 통해 2019, 2020년에 요구한 바 있으나 예산상 문제로 어렵다는 답변만 보내 왔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관리방안을 필히 개선하여야 하며, 이는 은평구 시설관리공단에서 결정을 하셔서 시설을 직접 사용하고 있는 당사자인 저희클럽에 2020년부터 위탁사업자로 우선 승인해 주신다면 원활하게 운영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매달 협회에 납입했던 사용료를 고스란히 테니스장 시설 관리에 투자한다면 단 기간 내에 시설개선은 물론, 효율적인 관리가 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부디 선처 건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