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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과의 대화

【답변완료】  상식 이하의 체육센터 운영에 대한 개선 요구

등록일자
2010년 1월 7일 13시 52분 7초
조회
4,675
작성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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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은평뉴타운에 08년 7월에 이주한 이후부터 공단내 헬스센터를 이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센터 운영에 있어서 공단의 설립 목적(구민 생활편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 추구)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행태를 보고 항의를 한 바가 있고, 담당 팀장(당시 최병호 팀장)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될 것으로 기대를 한 바가 있었으나, 신년초에 다시 상식 이하의 운영이 재연되는 것을 보고 일차적으로 이사장께 문제 제기를 하는 바입니다.

본인은 헬스장이나 체육센터 이용을 그간 10년 이상 여러 곳에서 이용을 해온 경험을 갖고 있으나 공단의 체육센터는 기본적으로 구민에 대한 배려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1. 센터 이용 회비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현재 센터는 월 이용권만 제공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경부터 갑자기 월 이용 단위를 매달 초에서 말까지로 강제하고 있습니다. 회원이 월 초순이나 심지어 중순부터 이용을 하려 할 경우에 한달을 이용하지 못하면서 한달 이용료를 납부하게 강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손해를 보기 싫으면 그 달은 이용하지 말고 그 다음달부터 이용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운영 방식에 항의를 하니 작년에 센터의 관련 직원들은 일부 회원들이 도둑 이용을 하는 문제나 관리시스템의 한계 등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의 문제를 주민회원들의 탓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행정편의적인 발상인 것이죠.

기본적으로 회원이 회비를 납부한 이후 중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용을 못하는 경우야 회원의 책임에 따라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이지만, 연회원제나 3,6개월 회원제를 운영하는 것도 아니면서 모든 회원에게 무조건 월별로 등록하고 하지 않으려면 손해를 감수하든지 아니면 이용을 하지 말라는 식의 운영이 주민들의 복지 증진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나요?

6일 저녁에 등록을 하며 한달치 회비를 받고 월말까지 이용권을 부여받고 최병오 팀장에게 바로 항의 문자를 발송했으나, 7일에서야 최병오 팀장에게 연락이 왔고, 자신이 다른 부서로 옮겼다는 얘기와 현행 시스템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얘기를 듣고, 더 이상 최팀장과는 대화할 필요성을 못 느꼈습니다. 본인이 상식에 맞지 않는 운영이고, 대한민국 어느 체육센터가 이런 식으로 운영하냐니까 그렇지 않게 운영하는 센터를 말해보라기에 동네나 거리에 있는 체육관이나 호텔 체육센터 모두 그렇게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최팀장의 대답은 이 사람이 공공행정을 아는 사람인가 의심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런 곳은 사설이고 공단에서 운영하는 곳 중 증거를 대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사설 체육센터도 회원에게 불공정 행위를 하지 않는데 공공성과 주민의 편익 및 복지 증진을 내건 공단이 자신들의 부당 수익행위 추구를 하는 것을 불공정하지 않다고 강변하는 태도에 왜 국민들이 공기업 등 공공기관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되어 있는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센터의 수익성 추구는 사설보다 더 효율적 운영을 통해 추구하라는 것이지 부당하고 불공정한 행위나 공공시설의 독점권을 활용하여 하라는 것이 아닌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 아닌가요? 그럴거면 뭣하러 주민의 세금과 공공부지를 활용하여 사업을 하라고 하겠습니까? 주민들에게 편익보다는 피해를, 공정성을 앞장 서서 추구해야 할 공공기관이 부당하고 불공정한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면서 자기 정당화만 하려 하는 태도에 어느 주민이 분노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불공정과 부당행위로 수익성 추구하라는 것 아닙니다. 고객에게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사설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여 수익성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2. 혹시 공단의 시설이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주민의 생활편의시설의 구축 이전에 아파트 입주를 시키는 후진적인 행정탓에 은평뉴타운 주변에 제대로 된 체육센터가 없어서 공단의 체육센터를 이용하는 것이지, 값이 저렴하거나 가격 대비 시설이 좋아서 이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사설의 경우 체육센터 내의 기구에 대한 관리는 기본입니다. 청결성의 유지는 상대적으로 호흡량이 많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기구 관리나 청결성 유지나 기구의 신속한 보완이나 관리는 일반 평번한 사설센터보다 훨씬 뒤쳐지고 있습니다. 소위 '공동지의 비극'개념이 말하듯이 자기 것이 아니니까 그런 것이죠. 게다가 관료제적 운영으로 현장의 직원이 요청을 해도 상당한 처리기간이 소요되어 회원에게 불편을 줄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있죠.

최병오 팀장이 그러더군요. 본인이 불공정행위의 문제를 지적하니 소비자보호원 등에 불공정거래로 신고하라더군요. 네 할 것입니다. 모든 관련기관 및 단체들에....지난해 대화할 당시만 해도 개선을 고려하겠다고 하더니 참 기가막히더군요. 게다가 공단관리 등에 관심이 있어서 대학원 진학해서 개인적으로 더 공부도 하고 있다는 사람의 입에서 이런 얘기를 들을 줄이야.... 회원들의 불편을 수용해서 반영시키지 않을 것이라면 뭣하러 이런 공간을 운영하나요?

주민들의 불편을 행정편의적 입장에서 설득하려 하지 말고 개선하려는 모습은 전 세계 아니 우리나라 많은 지방자치 단체에서 확산되는 모습인데 여기 은평시설관리공단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최팀장 말대로 주민, 아니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어떠한 시간과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왜냐하면 이곳 은평구는 여러분의 것이 아니라 은평구 주민, 내 가족과 아이들 그리고 이웃들이 주인이고 그들을 위해 시설관리센터는 존재해야 하는 것이지 센터의 직원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존재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함 때문입니다.

끝으로 최팀장의 명예를 고려해서 일단은 비공개로 올리지만, 구청을 비롯해 모든 관련 국가기관이나 관련 단체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계속 비공개가 된다는 보장은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려야겠습니다.

답변

답변 : 상식 이하의 체육센터 운영에 대한 개선 요구

담당부서
체육사업팀
담당자
체육사업팀
연락처
02-350-5392
등록일자
2010-01-13
안녕하세요! 고객님
체육센터에 관심을 가지고 이용해 주셔서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고객님께서 질의하신 헬스장 이용회비 월단위 접수는 고객님도 아시다시피
뉴타운 입주에 따른 헬스장 이용회원 증가로 인하여 헬스장의 원활한 운영과
특정시간대의 락카 및 탈의, 샤워실 부족으로 인하여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수시접수에서 월 단위로 등록을 변경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간에 운동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중간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전월 회원에 한해 일일입장(1회 3,000원)제도 운영을 통해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6개월 장기등록을 통한 프로그램 이용의 제도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차후 체육센터 재건축 또는 증축 시에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정한 헬스장  공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를 바라며,
저희도 고객님들이 헬스장을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보완 및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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