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장미 테니스장을 인조잔디로 바꿔주신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동안 무료로 주민들에게 개장 했을때,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행복한 시간을 갖는걸 보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관료를 시간당 11,000원으로 개정한 이후, 가족,연인 간의 행복한 시간은 커녕 또다시 빈 코트, 항상 치는 클럽들 뿐이었습니다.

솔직히 더 좋은 시설, 위치, 지역의 공공 테니스장도 이렇게까지 대관료가 비싸지는 않습니다. 보통 주민들의 활발한 사용을 위해, 무료 혹은 평균 5천원 정도 입니다.

가격을 다시 개정 해주신다면, 다른 지역의 공공 테니스장처럼 혹은 무료개방을 했을때처럼 다양한 주민들이 더욱더 편하고 재밌게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설 테니스장이라면 돈을 벌기 위해서 비싸게 받아도 할 말이 없겠지만, 구에서 운영하는 공공 테니스장이 도대체 주민들에게 시간당 11,000원이나 받아서 뭐를 하시려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또한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적어도 1-2시간은 소요되는 스포츠인데, 일주일에 2번 2시간만 해도 거의 일주일에 5만원이 다 되갑니다. 이건 분명한 가격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인조잔디까지 깔아놓고 비싸서 사람들이 사용을 안하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새로 깐 인조잔디마저도 사실 테니스 치는 입장에서는 공도 잘 안튀고 문제가 좀 있습니다. 그 부분은 동네 테니스장이라 참고 사용하려고 해도, 저런 비싼 요금으로는 도저히 가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네요.

운동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 행복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니만큼, 주민들이 편하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좀 부탁드립니다.